사라진 지하철 회수권 만나요…‘헌책방의 사물전’ 개최

전시/공연/신간 / 김효림 기자 / 2022-05-26 12:32:06
  • 카카오톡 보내기
▲사진= 서울시 제공

 

최근 복고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새로운 전시회를 개최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특별기획전시 '헌책방의 사물전(展)'을 송파구 오금로에 있는 책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에서 오는 31일부터 8월 28일까지 연다.

 

전시 물품들은 1990년대 영화 티켓, 지로 영수증, 붓, 구형 라디오, 카세트테이프, 지하철 회수권 등으로 옛 향수를 자극한다. 물품들은 서울책보고 서가에서 발견된 것들과 30년 이상 운영된 헌책방 32곳 등에서 나온 것을 모았다.

 

이번 전시 후에는 8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서울책보고가 판매 중인 절판 시집을 소개하는 '절판 시집의 추억전'이 이어지고, 10월 18일부터는 옛날 잡지 뒤표지에 실린 광고를 전시하는 '잡지 뒤표지 광고전'이 열릴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거주하는 임성현 씨(22세)는 "TV속에서나 볼 수 있던 물건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 굉장히 새롭다“며 ”잘 모르는 이전 세대들의 옛 감성을 간접적으로라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유휴공간으로 사용되던 신천유수지 내 물류 창고를 개조해 만든 서울책보고는 국내 최초의 공공헌책방이다. 지난 2019년 3월 27일 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약 3년 간 누적방문자 수가 44만여 명에 이른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