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확진자 5000명대…백신 기본접종은 80% 돌파

사회일반 / 김효림 기자 / 2021-12-01 12: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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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첫 5000명대를 기록했다. 전 국민의 백신 기본접종 완료율은 80%를 돌파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12월 첫날인 오늘 확진자 수는 5000명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 수가 5000명대를 넘어선 것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종전 하루 최다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0시 기준 발표치인 411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도 700명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 장관은 "어제(11월30일)까지 위중증 환자 수는 700명대 수준이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배정 대기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했다.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과 관련해서는 총력 대응 방침을 강조했다. 전 장관은 "11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해 신속한 방역전략을 수립하고 엄격한 해외 입국자 관리,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유전자증폭(PCR) 분석법 개발 등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국민의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완료율이 접종 시작 279일 만에 8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백신 예방접종 2차 접종률이 80%를 넘었다"라고 밝혔다.

 

누적 2차 접종자 수는 4108만4744명으로 전체 인구(5134만명) 대비 80%다.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하면 91.5%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난 2월 26일 이후 279일, 2차 접종을 시작한 3월 20일 이후 257일만이다.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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