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거리두기 개편안 경북 시범 적용 시작"
- 사회일반 / 우도헌 기자 / 2021-04-23 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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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북도청 제공. |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다음주부터 경상북도 일부 지방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중대본은 23일 "경상북도 12개 군에서 오는 4월26일~5월2일까지 1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 10만명 이하의 12개 군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며 "다음 달 2일까지 1주일간 시행한 후 (상황을 보고) 연장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경북도 적용 지역은 고령, 군위, 봉화, 성주, 영덕, 영양, 예천, 울릉, 울진, 의성, 청도, 청송 등으로 알려졌다.
또 중대본은 "지역별 위험도를 고려해 사적모임 등에 대해 지자체에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하며 "1단계에서는 모임 제한이 없으나 지나친 방역 완화를 우려해 '8명까지 사적모임 가능' 조치를 적용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단계별 사적모임 금지 규모에 대해 세분화시켰다. 1단계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고, 2단계는 8인까지 모임 가능, 3∼4단계는 4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게 했다. 단,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후에 모임은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수도권에서 영업을 하는 A씨는 이같은 소식을 듣고 "요즘 장사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이번 개편안이 잘 이루어져서 수도권도 하루 빨리 개편안을 시행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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