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화이자 백신 이번 주 수입 승인 예정
- 정책 / 김혜성 / 2021-02-03 11:51:47
- 예방효과 약 95% 임상시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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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승인으로 이번주 내에 수입 될 전망이다.
3일 식약처는 "이번 주 내로 화이자 사의 코로나19 백신 특례수입을 승인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2일 질병관리청은 식약처와 합동 개최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식약처에 화이자 사의 코로나19 백신 특례수입 신청을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화이자 사의 코로나19 백신 예방효과는 약 95%로 임상시험을 통해 나타났다. 이같은 임상결과는 국내 진입 예정인 백신 5가지 가운데 가장 높은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반면,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은 보관과 유통이 까다로워 초저온 냉동 시스템이 필요하며, 접종횟수는 기간을 두고 2회를 접종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사의 백신은 오는 2월 중순 이후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약 6만명분(11만7000도스) 규모로 국내 공급 예정이다.
한편 특례수입이란 감염병의 팬데믹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외국 의약품을 예외 조항으로 수입 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활용된 바 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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