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잘하고 있다' 64%…민주 43%·국힘 23%[한국갤럽]
- 사회일반 / 우도헌 기자 / 2025-06-27 11: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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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한 식당에서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2025.6.26 [대통령실 제공] |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되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였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한국 갤럽의 첫 번째 직무평가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긍정률을 보면, 노태우 29%(1988년 3월), 김영삼과 김대중 71%(각각 1993년, 1998년 3월), 노무현 60%(2003년 4월), 이명박 52%(2008년 3월), 박근혜 44%(2013년 3월), 문재인 84%(2017년 6월), 윤석열 52%(2022년 5월)였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43%로 지난 13일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3%로 이전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 5년간 가장 크게 벌어졌던 양당 간 지지율 격차(25%포인트)는 이번 조사에서 소폭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대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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