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다음주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막기위해 '긴급수급조정조치' 시행"

문화정보 / 홍정원 선임기자 / 2020-02-07 1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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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다음주 마스크 수급과 손소독제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시행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제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었다. 

 

홍 부총리는 "마스크 수급과 손소독제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강력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시행하겠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긴급수급 조정조치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국무회의 등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중 시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내놓은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따르면 마스크 생산자와 손소독제 생산자는 매일 생산량과 국내 출고량, 수출량을, 판매업체는 마스크를 대량 판매할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꼭 신고해야 한다. 이 조치를 통해 마스크·손소독제의 매점매석과 밀수출 등을 근절하겠다는 의미다. 

 

홍 부총리는 또 "국민의 불안감을 악용하는 불법·부정행위 발본색원한다는 차원에서 신속히, 확실히, 끝까지 추적해 엄정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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