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미국인 새해 결심 ‘가족’과‘기도’상위권, ‘운동’1위

종교 일반 / 노승빈 기자 / 2026-01-03 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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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를 맞이하는 미국인들의 주요 새해 목표 목록에 ‘가족과 더 많은 시간 보내기’와 ‘기도 시간 늘리기’가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YouGov)가 2025년을 마무리하는 연말에 맞추어 미국인들의 한 해에 대한 인식과 2026년 새해 결심을 묻는 설문 조사를 발표했다. 크리스천 포스트(Christian Post)에 따르면, 조사 결과 미국 성인의 31%가 새해 목표를 세울 계획이라고 답한 반면, 응답자의 과반인 51%는 2026년을 위한 별도의 목표를 세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선택한 새해 결심으로는 ‘운동량 늘리기’(25%)가 1위를 차지했다. 가족과 신앙에 관련한 항목도 상위 10안에 들었다. 응답자의 15%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 보내기’를, 또 다른 15%도 ‘기도 시간 늘리기’를 2026년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선택했다.

그 밖에 자주 언급된 2026년 새해 결심으로는 ‘행복해지기’(23%), ‘건강하게 먹기’(22%), ‘저축하기’(21%), ‘신체 건강 개선’(21%), ‘체중 감량’(17%), ‘정신 건강 개선’(16%), ‘새로운 것 배우기’(15%), ‘독서 늘리기’(15%), ‘친구 또는 가족과의 관계 개선’(13%), ‘부채 상환’(12%), ‘집이나 생활 정리 개선’(12%), ‘여행하기’(11%), ‘나쁜 습관 끊기’(11%) 등이 뒤를 이었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 결심의 내용에 차이가 있었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19%)는 민주당 지지자(15%)나 무당파(12%)보다 ‘기도 시간 늘리기’를 결심한 비율이 높았다. 또한, 지난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 중 18%가 기도를 새해 목표로 삼은 반면, 카멀라 해리스 후보 지지자는 11%에 그쳤다.

마찬가지로 가족 중심적 성향 역시 공화당 지지층에서 두드러졌다. 공화당 지지자 19%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 보내기’를 선택해, 민주당(14%)과 무당파(13%)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트럼프 지지자 18%와 해리스 지지자 12%는 2026년 목표 중 하나로 이를 언급했다.
미국인들 사이에서 비교적 덜 흔한 2026년 새해 결심은 ‘영적 문제에 집중하기’로, 응답자 9%가 선택했다. 무당파(10%)가 공화당(9%)이나 민주당(8%) 지지자 보다 영적 문제에 소폭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트럼프 지지자의 12%, 해리스 지지자 8%가 2026년에 영적인 문제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설문에 포함된 결심 중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기록한 하위권 항목으로는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 보내기’(9%), ‘커리어 발전 추구’(9%), ‘새 취미 시작’(8%), ‘새 직장 구하기’(8%), ‘이사하기’(6%), ‘자원봉사 늘리기’(6%), ‘시간 약속 잘 지키기’(4%), ‘정치적 참여 확대’(4%) 등이 있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성인 1,1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오차 범위는 ±4%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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