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상거래 카드 결제금액 100조원↑
- 금융 / 김혜성 / 2021-03-17 10: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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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발발한 이후 급속한 확산을 통해 펜데믹이 왔다. 이후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등릐 조치가 취해지자 비대면 문화가 자리를 잡으며,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비중이 늘어나게 되었고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신용카드 결제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오늘(17일) "지난 2020년 전국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의 개인 신용카드 결제액은 116조3251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특히 간편결제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이 전자상거래와 통신판매 신용카드 결제를 늘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어 지난 2016년에만 25.01%의 증가율을 보이며, 51조6천700억원을 기록했고, 이듬해인 2017년에도 증가율이 소폭 상승하며 25.02%를 기록해 64조5천959억원을 찍었다. 이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연간 10조원 넘게 급증했다. 이후 지지부진하던 성장률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며 3년 만에 25%에 달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별 집계는 작년 9월 10조2943억원을 기록하며 최초로 월간 10조원을 넘었섰고, 3개월 뒤인 12월에는 11조4122억원을 기록하며 11조원의 벽을 넘어섰다.
이에 한은 측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의 상당 부분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의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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