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교회, 부활절 맞아 달걀 3,000개 후원…이주민에게 전한 사랑의 마음
- 종교 일반 / 노승빈 기자 / 2025-04-19 10:58:32
부활의 기쁨을 나눔으로 실천한 따뜻한 손길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올인교회 신용선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총 3,000개의 구운달걀을 후원하며, 사랑의 의미를 이주민 이웃과 함께 나눴다.
이번 후원은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센터를 이용하는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이와 함께 일부 달걀은 수원 지역 내 귀한동포 경로당과 이주민기관 및 교민회와 연계해 더 많은 이주민 가정에 전해졌으며, 부활절의 의미를 나누었다.
후원된 달걀은 단순한 생필품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계란 한 알 한 알에 담긴 온정은 타지에서 생활하며 외로움과 생계의 무게를 견디는 이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으로 다가왔다. 실제로 나눔을 받은 이주민들 사이에서는 “작은 선물이지만 큰 힘이 되었다”, “부활절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는 따뜻한 반응이 이어졌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올인교회의 따뜻한 나눔은 이주민들에게 단순한 물품 이상의 감동으로 전달됐다. 센터가 이주민들을 위해 귀한 물품을 나누는 통로가 되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이웃 간의 사랑과 연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부활절 달걀 나눔은 나그네와 객과 고아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다문화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며,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향한 관심과 배려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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