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목사,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한민국의 "부흥"을 설교하다

종교 일반 / 노승빈 기자 / 2024-11-24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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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설교하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 출처 : 크리스찬타임스국가조찬기도회에서 설교하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 출처 : 크리스찬타임스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22일(금) 오전 7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공의, 회복, 부흥(하박국 3:2, 마태복음 6:9-13)’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주최측은 “오늘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세계를 이끌어 갈 역사적 소명 앞에 서 있다”며 “새로운 역사 창조의 도전 앞에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며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롬 12:2), 오늘날 직면한 다양한 도전에 슬기롭게 응전함으로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날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부흥케 하옵소서’(합 3:2)를 제목으로 한 설교했다. 이봉관 국가조찬기도이어은 여러차례 김목사님께 설교를 수 년전부터 요청했지만 겸손하신 목사님께서 고사하셨다고 했다. 그러나 올해는 꼭 목사님께 이 나라를 위해 나서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고 했다.

김장환 목사는 ‘부흥케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동안 한국은 하나님 축복으로 반도체, 조선,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성장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높은 자살율과 사교육비, 성매매 산업의 규모 등 그만큼 그림자도 짙다고 전하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 사회를 변화시킬 힘은 회개 뿐이라고 강조하면서 바로 이 순간부터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가 우상을 숭배했던 그 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을 변화시켰고 마틴 루터의 기도로 종교개혁이 시작했듯이 기도는 사회를 변화시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한 알의 밀알로 순교하신 루비 켄드릭 선교사의 편지와 묘비문 소개하면서 이제 변화해야 하는 것과 하나님의 축복이 참석자들과 대한민국에 영원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연설하는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 출처 : 크리스찬타임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 발전을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성도 여러분을 뵈니 저도 힘이 절로 솟는다”며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하나같이 자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크게 고심하고 있었다. 공식회의에서 계속 언급된 포용적 성장은 챙길 여유도 없이, 눈앞에 닥칠 글로벌 안보 위기가 초래할 가혹할 정치 경제 여파부터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다”고 현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윤대통령은 또한 후반기 국정 운영 방향으로 양극화 해소, 4대 구조개혁(의료, 교육, 노동, 연금)을 통한 새로운 중산층 시대 개막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기위해서 국민과의 협력 강조하고 국민들의 기도와 노력이 국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함께 힘을 모아 구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윤대통령은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 국가와 교회가 하나되어 하나님께 기도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고 상처를 치유하며 영적으로 부흥하기 위한 자리임을 마지막으로 강조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1966년부터 시작되었고 대한민국의 중흥과 민족의 화평, 세계 평화, 그리고 교회의 부흥을 위해 대한민국의 개신교 교회와 성도가 한마음 한 뜻으로 기도하고 있는 모임이다. 이 날 행사에는 각계 지도자 8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 마음으로 살아계신 예수그리스도께 기도했다.



<크리스찬타임스 한국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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