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환목사, 중앙예닮학교에서 '기념비 같은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다

종교 일반 / 노승빈 기자 / 2025-12-02 10: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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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 같은 삶', 요단강 도하 사건의 영원한 교훈 (여호수아 4:15-24)
▲ 말씀을 전하는 아름다운동산교회 김부환 담임목사


2025년 11월 30일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드리는 중앙예닮학교 (이사장 고명진 목사) 한주를 여는 채플에서 용인에 위치한 아름다운동산교회 김부환 담 임목사가 여호수아 4장 15절~24절 말씀으로 "기념비 같은 삶"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 특송 '은혜'를 찬양하는 스페이스에이 리드보컬 가수 김현정 사모

설교하기 전 김목사의 아내인 90년대 인기그룹 가수 스페이스에이 김현정 사모가 찬양 '은혜'를 특송했다.

김부환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경험한 '제2의 홍해 사건'이라 불리는 요단강 도하 사건과 그 후 길갈에 세운 열두 돌의 의미를 짚어보는 설교가 전해져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는 중앙예닮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기념비 같은 삶'을 살 것을 촉구하며,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고 미래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것을 강조했다.

김목사는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마친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 앞에 섰을 때, 그들을 맞이한 것은 곡식 거두는 시기에 범람하는 요단강이었다. 그러나 과거 홍해 앞에서 원망했던 것과 달리, 이들은 여호수아의 "스스로 성결하게 하라"는 명령에 순종하며 마음의 준비를 했고,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강물에 발을 담그자 물이 멈추고 백성들은 마른땅으로 건너갔다. 이 요단강 도하 사건은 광야를 마무리하고 새 출발을 시작하는 성숙한 신앙과 전적인 신뢰의 증거가 되었다. 하나님은 요단강을 건넌 후, 각 지파 대표들에게 강 한가운데 마른땅에서 돌 12개를 메고 나와 길갈에 기념비로 세우라 명령하셨는데, 이 돌들은 단순히 추억이 아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표징이었다. 이 돌들에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하심, 약속 성취의 생생한 현장 경험이 담겨 있으며, 이는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강력한 오른팔을 증거하고 대대로 신앙의 스토리를 전하는 가시적인 증거가 된다고 강조했다.
▲ 중앙예닮학교 한 주를 여는 채플에 참석한 학부모들과 학생들

김목사는 후일에 자손들이 이 돌의 의미를 물을 때, 조상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요단강 물을 마르게 하사 마른땅으로 건너게 하셨다"는 사실을 전하게 되는데, 이는 요단강 같은 어려움을 만날지라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해야 할 이유이자 교훈이 된다고했다.

김목사는 우리 삶에 세워진 '길갈의 열두 돌'은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아간 흔적이 담겨야 하며, 바쁘지만 기도하고, 힘들지만 헌신하며, 바보 같아 보일지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결정을 내린 믿음의 발자취여야 한다고했다. 왜냐면 길갈의 돌은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 남겨진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전초기지가 되며, 후손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타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세워졌기 때문이라고했다.

김목사는 우리들의 삶 속 믿음의 결단과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곧 다음 세대, 후손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만 경외하게 될 기념비적인 삶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도전을 던졌다.
▲ 중앙예닮학교 전경

이 날 예배에는 중앙예닮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800명이 예배드렸다. 중앙예닮학교 (이사장 고명진 목사, 교장 한종혁)는 수원중앙침례교회가 기도와 후원으로 설립한 학교로 경기도교육청 인가를 받은 기숙형 대안학교이다. 꿈으로 세상을 품어라!는 슬로건으로 예수님을 닮은 인재를 육성하는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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