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투데이 - 호날두, 페널티 실축의 눈물을 승부차기의 ′기쁨′으로...

Ronaldo's Tears Turn to Joy After Penalty Shootout Victory

포르투갈은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로 슬로베니아를 꺾고 유럽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16강전은 정규 시간과 연장전이 끝난 후 0-0으로 끝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14분에 페널티킥을 놓쳤다. 슬로베니아의 골키퍼 얀 오블락이 호날두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연장시켰다.

 

승부차기에서 호날두는 첫 번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명예를 회복했다. 디오고 코스타는 슬로베니아의 요십 일리치치, 유레 발코벡, 벤자민 베르비치의 세 번의 시도를 모두 막아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베르나르도 실바도 포르투갈을 위해 득점하며 두 번의 슛을 남기고 승부차기를 3-0으로 마무리했다.

 

호날두는 페널티킥을 놓친 후 눈에 띄게 감정적이었고, 동료들에게 위로를 받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되돌아보며 축구를 "순간, 설명할 수 없는 순간"의 게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오블락의 선방을 인정하며 자신의 슛이 잘 배치되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표명했다. 이는 올해 그의 첫 번째 페널티킥 실축이었다고 했다.

 

 

포르투갈의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즈는 호날두의 리더십과 회복력을 칭찬했다. 그는 연장전에서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놓친 후에도 호날두의 본보기를 강조했다. 마르티네즈는 호날두를 승부차기의 첫 번째 키커로 선택하며 그의 팀을 영감을 줄 수 있는 능력을 확신했다.

 

39세의 호날두는 유로 대회 결승전에서 득점한 최고령 선수가 되기 위해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다. 그의 최고의 기회는 89분에 찾아왔지만 오블락의 결정적인 선방에 막혔다. 좌절에도 불구하고, 호날두의 끈기는 승부차기에서 결실을 맺었다.

 

호날두의 어머니는 그의 페널티킥 실축 후 경기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전설적인 선수에게 개인적인 이해관계가 있음을 강조했다. 슬로베니아의 감독 마티야즈 켁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호날두의 감정적인 표현을 존중하는 모습을 감사하게 생각했다.

 

포르투갈은 이제 8강전에서 프랑스를 상대하게 되며, 이는 2016년 파리에서 포르투갈이 승리한 결승전의 재대결이다. 팀은 8년 전에 획득한 유럽 타이틀을 되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코스타의 영웅적 활약과 호날두의 리더십으로 포르투갈의 성과는 그들의 결단력과 회복력을 보여줬다. 대회가 진행됨에 따라, 그들은 이 승리를 바탕으로 유럽의 영광을 계속 추구할 계획이다.

 

Portugal advanced to the European Championship quarterfinals after a dramatic penalty shootout win over Slovenia. The last-16 match ended 0-0 after regulation and extra time, with Cristiano Ronaldo missing a penalty in the 114th minute. Slovenia's goalkeeper, Jan Oblak, saved Ronaldo's spot kick, extending the game to a shootout.

 

 

In the shootout, Ronaldo redeemed himself by scoring Portugal's first penalty. Diogo Costa then saved all three of Slovenia's attempts from Josip Ilicic, Jure Balkovec, and Benjamin Verbič. Bruno Fernandes and Bernardo Silva also scored for Portugal, sealing the shootout 3-0 with two shots to spare.

 

Ronaldo, visibly emotional after his missed penalty, was consoled by teammates. In a post-match interview, he reflected on the rollercoaster of emotions, describing football as a game of "moments, inexplicable moments." He acknowledged Oblak's save and expressed uncertainty about whether his shot was well-placed, noting it was his first missed penalty of the year.

 

Portugal's coach, Roberto Martinez, praised Ronaldo's leadership and resilience. He highlighted Ronaldo's example, especially after missing the crucial penalty in extra time. Martinez chose Ronaldo to take the first penalty in the shootout, confident in his ability to inspire the team. 

 

The 39-year-old Ronaldo, aiming to become the oldest player to score at a Euros finals tournament, had several chances during the match. His best opportunity came in the 89th minute, but Oblak made a crucial save to deny him. Despite the frustrations, Ronaldo's perseverance paid off in the shootout.

 

Ronaldo's mother was seen crying in the stadium after his missed penalty, underscoring the personal stakes for the legendary player. Slovenia's coach, Matjaz Kek, appreciated Ronaldo's respectful display of emotions, acknowledging the intense competition.

 

Portugal will now face France in the quarterfinals on Friday in Hamburg, a rematch of the 2016 final where Portugal triumphed in Paris. The team remains focused on reclaiming the European title they won eight years ago.

 

Portugal's performance, marked by Costa's heroics and Ronaldo's leadership, demonstrated their determination and resilience. As the tournament progresses, they aim to build on this victory and continue their quest for European glory.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