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반기에 1200만명 코로나 백신 접종 할 것"

사회일반 / 김재성 기자 / 2021-04-20 10: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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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건복지부 제공.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위해 당초 계획대로 백신을 확보하여, 문제없이 접종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20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4월 말까지 모든 시·군·구에 예방접종센터 총 264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4월까지 300만명, 상반기에 1200만명의 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간의 치열한 백신 도입 경쟁과 안전성에 대한 변수를 극복하고, 당초 계획된 백신과 곧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을 차질 없이 도입하고 접종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를 믿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코로나19의 유행이 번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헬스장과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지인과 가족, 학교로까지 감염이 이어지는 위태로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수도권의 누적된 지역사회 감염이 최근 다시 늘어나는 이동량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도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권 1차장은 "지역사회 감염이 일상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어 '숨은 감염'을 얼마나 빨리 찾아내는지가 관건이다"며 "정부는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고위험지역 집단생활 시설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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