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850명…위드 코로나 후퇴 불가피
- 사회일반 / 김효림 기자 / 2021-12-15 1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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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
1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역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850명이라고 밝혔다. 기존 최다치인 지난 8일 7174명보다 676명이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4115명으로 처음 4000명대에 진입한 이후 지난 1일 5122명, 지난 8일 7174명으로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964명으로 전날보다 58명 늘면서 이틀 연속 9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70명으로 역대 3번째로 많았다.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다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축소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일상회복 '중단' 방침을 밝혔다.
현재 6명인 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을 4명으로 줄이고, 시간제한 없이 운영되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2시 또는 밤 10시 등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방역 강화의 구체적 조치는 17일 발표된 뒤 연말까지 2주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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