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175명…역대 최다치 쇼크
- 사회일반 / 우도헌 기자 / 2021-12-08 10:00:05
![]() |
▲사진 = 픽사베이 제공 |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도 처음 800명대로 올라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수치다.
특히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된 이후 사회 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4115명으로 처음 4000명대에 진입했고, 일주일만인 지난 1일 5122명으로 첫 5000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6000명대를 건너뛰고 바로 7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서울 2901명, 경기 2268명, 인천 433명 등 수도권만 5602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 중이며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63명으로 역대 3번째로 많았다.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2명 늘어 누적 38명이 됐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규모를 줄이고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했다. 다만 방역 강화 효과는 1∼2주 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