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열방] 美 플로리다 학교 수업 전 기도시간···법으로 제정
- 세계열방 / 김산 기자 / 2021-06-18 0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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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 DeSantis/ 사진= 플로리다주 홈페이지 갈무리.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최근 "드샌티스 주지사가 플로리다 의회와 유대인 지역사회의 지도자들과 발하버의 슐에서 모임을 갖고 법안(HB 529)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모임에서 드샌티스 주지사는 “우리 주의 모든 가정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어야 하며, 그들의 신앙을 실천하는 것에 대해 어떠한 해가 없이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은 앞선 지난 1월 랜디 파인(Randy Fine) 하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으로 학생들이 어떤 형태로든 기도 할 수 있도록, 교장이 교사들에게 잠시 동안 침묵 기도의 시간을 줄 것을 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에서도 침묵기도 시간을 자녀들이 가장 잘 활용 할 수 있도록, 기도 방법을 지도하여 동참 할 수 있도록 권하고 있다.
부모는 침묵기도 시간을 통해 자녀들이 예상치 못한 정신 질환을 앓는지 또는 도움이 필요한 힘든 어려움이 있는지 등을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드샌티스 주지사는 "우리 주(州)의 모든 부모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어야 하며, 자녀가 위험으로부터 보호되고, 신앙을 실천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알아야만 합니다"라며 "저는 플로리다의 종교적 자유를 보호하고, 유대인 공동체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자랑스럽게도 오늘 이 법안에 서명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안에 따르면, 매일 1교시 수업에서 1분~2분 이내로 침묵의 기도 시간을 가져야 하며, 매일 아침 묵상 시간에, 학생들이 무엇에도 간섭 받지 않고,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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