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울진 '사랑의 집' 신청자 전원에게 주택 무상 제공

교계/교단 / 유제린 기자 / 2022-06-17 09:42:15
  • 카카오톡 보내기
▲경북 울진 '사랑의 집' 견본 주택 /사진 = 한교총 제공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경북 울진 '사랑의 집' 입주 신청자 모두에게 주택을 무상 제공한다. 첫 입주는 8월로 예상된다. 

 

한교총은 지난 4월 울진 등 동해안 산불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입주 신청을 받았고 55가구가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중에서 택지를 마련하지 못한 3가구를 제외한 52가구를 사랑의 집에 입주시키기로 하고 시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택지를 마련하지 못한 3가구를 포함해 최소 10가구에는 한교총과 협력 중인 한국해비타트가 추가 입주 신청을 받기로 했다. 

 

한교총은 당초 1차로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를 1순위로, 장애인 가정 및 지역교회 목회자 추천 가구을 2순위로 두고 총 35가구를 선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청 가구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을 보고 신청 가구 모두를 돕기로 결정했다. 

 

한교총 대표회장인 류영모 목사는 “신청한 모든 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해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모금은 6월 말까지 완료하고, 공사 진척에 따라 8월부터는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울진 지역에서 생활하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되며, 마을공동체 회복이라는 본래의 목표가 잘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