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세계선교사회, 45년 만에 첫 한국 사무실 개설

선교 / 김산 기자 / 2022-08-17 09: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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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세계선교사회(KWMF)가 14일 한국사무실 개소 예배를 드렸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다음세대의 한국선교에 대해 논의하며 사역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KWMF는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 선교센터 2층에 첫 사무실을 마련했다. 전 세계에 나가 있는 한인선교사들을 돕고 효율적인 선교 사역 방법을 찾기 위해 설립 4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 사무실을 세운 것이다.

 

이날 설교와 축도를 전한 황덕영 목사는 “KWMF가 주님의 마지막 지상 명령에 순종하며 모든 민족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선교연구원(KRIM)에 따르면 전 세계 한국인 선교사는 2만3000여명이다. KWMF는 통계에 들어가지 않은 선교사를 7000여명으로 보고 있다. 

 

사회자 이근희 사무총장은 “선교사 중 3분의 2는 위기 시 도움 받기 어렵고 은퇴 후 지원도 없다”며 “로뎀선교사상담소를 통해 선교사와 그 가정이 맞춤 상담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부에서는 대표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전임회장 강형민 선교사에 이어 이은용 선교사가 1년간 대표회장직을 맡게 된다. 

 

한편 KWMF는 1977년 선교사 모임으로 시작돼 이듬해 ‘선교사 동지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했고 1982년 제1회 한인세계선교사대회를 필리핀에서 열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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