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코로나 시대 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 모색

교계 / 유제린 기자 / 2021-08-01 09: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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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2021 컴패션 글로벌 목회자 컨퍼런스' 온라인 진행
▲사진= 한국컴패션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을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이자 사명은 바로 교회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와 세상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하며, 어떠한 위기와 고난에서도 반드시 사명을 감당해야만 한다.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많은 규제와 어려움들이 발생하며, 변화의 물결이 생기고 있다. 교회는 이같은 변화의 물결에 대응하고, 성도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연결해주어야 한다.

 

최근 이러한 의미속에 한국컴패션은 ‘connect 교회 ___ 연결되다’라는 주제로 오는 8월9~12일 <2021 컴패션 글로벌 목회자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한국컴패션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교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찾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컨퍼런스는 각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와 한국교회 및 한인디아스포라교회 목회자들이 함께하며, 강연을 통해 교회의 목회적 방향성 및 교회의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하고, 제시 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의 첫 날인 9일에는 ‘교회 트렌드로 연결되다’라는 소주제를 갖고, 최명화 블러썸미 대표 및 기독교 리서치 전문가 사바나 킴벌린 연구책임자와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가 각각 'MZ 세대의 특징으로 알아보는 디지털 미디어의 트렌드와 교회의 준비', '최신 통계로 알아보는 교회의 오늘과 내일'을 발표한다.

 

또한 둘째 날인 10일에는 ‘교회 트렌드로 연결되다’라는 소주제를 갖고, 톰 라이너 처치앤서스대표와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구범준 대표가 각각 '포스트 코로나 교회, 디지털 목회전략과 실제', '세상과 소통하는 세바시의 온라인 콘텐츠 전략'에 대해 강연을 이어간다.

 

셋째 날인 11일은 ‘교회 변혁으로 연결되다’라는 소주제로, 휘튼 칼리지 빌리 그레이엄 센터 상임이사인 에드 스탯처 박사가 '새로운 시대, 교회의 사명과 변혁적 리더십'에 대해 강연한다. 더불어 한국컴패션의 후원을 통해 목회자로 성장한 동아프리카 목회자 네트워크의 리치몬드 완데라 목사와 전주팔복교회 조광훈 목사가 '70년간 어린이 제자 양육으로 변화된 컴패션 졸업생 이야기'를 간증한다. 

 

이어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최효열 목사(선한목자교회), 케빈 리 목사(새들백교회), 유지혜 전도사(한성교회) 등 비대면 사역을 적극 활용중인 국내·외 교회 담당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온라인 예배와 소그룹, 온택트 주일학교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한국컴패션 대표 서정인 목사는 “위기이자 기회라고 하는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교회의 정의를 재정비 하자는 취지”라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속에 변함없는 우리의 사명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세상과의 연결점을 함께 고민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 서 목사는 “‘세상의 유행을 따라가자’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말하며 “다만 교회가 하나님 나라와 이웃과 잘 연결되려면 트렌드를 알 필요가 있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서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다가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1 컴패션 글로벌 목회자 콘퍼런스'는 오는 8월 6일까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아울러 모든 강연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시청 할 수 있는 링크는 신청자에 한하여 문자 및 이메일로 발송 될 예정이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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