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막차시간 연장‧버스노선 증회 없다

사회일반 / 우도헌 기자 / 2021-02-08 09: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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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터미널·타 수단 연계 지하철 역사 등 집중 방역

▲ 시내버스 차량 내·외 버스 승차대 방역/ 사진 = 서울시 제공.

 

[세계투데이 = 우도헌 기자] 8일 서울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등 이동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는 작년과 다르게 연휴 기간동안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과 시립묘지 경유 노선버스 증회 운행을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지방 등 외부에서 인원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등에 대한 방역 및 소독을 더욱 철저하게 하고, 직원 및 승무원에게는 ‘감염 예방 및 응급상황’에 대한 조치 요령을 사전 교육 할 계획이다. 더불어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해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 조치 할 예정이다.


이어 KTX 등 타 수단을 이용해 지하철로 유입 될 수 있는 8개의 주요 역사에 대해서도 방역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소독 및 방역을 강화한다.

 

정부는 지하철과 버스의 차량 내·외부 뿐 아니라 버스 승차대, 카드발급기, E/L 등 역사 이용 시설물 모두 수시로 방역 및 소독 할 계획이다.

또한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탑승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자에 대한 단속 강화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거나, 대중교통의 운행을 방해하는 인원에 대해 경찰 고발 등 모든 면에서 적극적으로 대처 할 예정이다.

더불어 불법 주·정차 지도 단속의 경우에는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도로 등 상습 위반 지역과 화재경보기 및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관련해 밀접한 지점에서 집중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단, 전통시장 및 근처 주변지역의 단속은 완화 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심야 택시 승차거부와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 및 기타 불법행위도 중점적으로 단속 할 방침이며,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대중교통 등 교통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모두 완료 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연휴 전날 시민들의 안전한 퇴근길을 위해 오는10일 17시~21시까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연결되는 서울역, 강변역, 고속터미널역에 안전관리 근무요원을 평소 대비 추가로 배치해 운영 할 방침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되는 코로나 19상황에서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시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시 반드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적극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 및 트위터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전화로 문의 할 경우에는 120다산콜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우도헌 기자 trzzz@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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