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강원도 그린리모델링 사업 첫 개시”

정책 / 김혜성 / 2021-03-24 09: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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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정부는 다수의 기존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사업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협업을 할 계획이다.

 

오늘(2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25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17개 시·도와 그린리모델링이 지속가능 하도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한국판 뉴딜의 10대 과제 중 하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 그린리모델링 정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진행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광역 및 195개 기초자치단체에 위치한 기존 건축물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각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의 특성상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어 정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지역거점 플랫폼 기관을 모집 및 선정하고 그린리모델링 사업지원과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 및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동시에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준비했다.

 

선정된 플랫폼 참여기관은 기존에 보유중인 전문인력 등을 활용하여 지자체와 설계·시공사, 플랫폼 기관들 사이가 유기적인 협조로 사업별 공사과정 모니터링, 에너지 성능분석 등의 기술지원을 하고, 전문성 및 교육기반을 활용한 그린리모델링 기술교육과 지역의 젊은 인재들을 대상으로 플랫폼과 대학, 지역 산업체 사이의 현장 연계형 인턴십 추진 등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 할 예정이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그린리모델링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 등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다”며, “정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인 그린리모델링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특히 지역과의 협업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관련 업무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녹색건축센터업무 수행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대학생 기자단’을 구성하고 그린리모델링의 저변 확대를 준비 할 전망이다. 현재 대학생 기자단은 5개 권역 총 43명의 대학생으로 이루어진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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