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통일학회 “평화 통일 대비해 탈북민을 통일 인재로 양성하자”
- 종교 일반 / 김산 기자 / 2022-02-15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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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통일학회가 ‘새 정부에 바란다-기독교적 통일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제22회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윤현기 아신대 교수는 새 정부에 북한 이탈 주민을 ‘통일 인재’로 양성하는 방안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윤 교수는 “한국판 미네르바대학인 태재대학에 탈북민을 위한 전형을 마련하는 등 제도권 교육에 편입시키는 일과 취업을 알선하는 민간 탈북민지원단체를 활성화하는 생활 밀착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교수는 한국교회가 통일 교육에 힘써달라며 “목회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통일 공동체에 대한 말씀을 선포하고 교회학교 부서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음세대의 통일 의식 제고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재덕 원광대 교수는 중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면서 “북중관계 강화가 남북관계의 개선을 저해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하는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주문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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