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 우크라이나에 의료 지원…임시 병원 설치 등
- 세계열방 / 김산 기자 / 2022-04-06 09: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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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안퍼스 의료진이 우크라이나에 마련된 긴급모듈병원에서 주민들을 치료하는 모습 /사진=사마리안퍼스 제공 |
국제구호개발기구 사마리안퍼스(회장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우크라이나에 긴급모듈병원을 급파, 대응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한국지부인 사마리안퍼스코리아(SPK)에 따르면 사마리안퍼스는 최근 우크라이나 르비우시에 60개 병상과 수술실 등을 갖춘 임시 병원에 해당하는 긴급모듈병원을 운영하며 부상자를 위한 의료 대응에 나섰다.
SPK는 지금까지 4만5917명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했으며 2855명에게 수술을 포함한 의료 지원을 펼쳤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폴란드와 몰도바에서는 160여명의 사마리안퍼스 직원이 현지 3000개 교회와 협력해 피난민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고통받고 많은 것을 잃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SPK는 한국교회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요청 및 모금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내 35개 교회가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에 동참했다.
한국의 후원자들을 통해 마련된 구호물품은 지난 4일 사마리안퍼스 전용 항공기에 실려 미국에서 우크라이나 현지로 출발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을 포함해 17개국에서 현장사무소를 운영 중인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50년간 전세계 긴급구호활동, 보건의료활동 및 어린이 대상 선교활동 등 다양한 초교파적 비영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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