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탄절에 나이지리아 공격... "기독교인 보호 목적"
- 종교 일반 / 노승빈 기자 / 2025-12-28 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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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ㅣUnsplash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독교 공동체를 공격해 온 나이지리아 북서부의 이슬람 국가(IS) 무장 세력을 겨냥해 성탄절인 25일 전격적인 군사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 크리스천 (Premier Christia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IS 대원들을 상대로 한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무장 단체가 "죄 없는 기독교인들을 주로 표적 삼아 잔인하게 살해해 왔다"고 비난하며 이번 작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무장 세력에게 공격 중단을 경고하며, 이를 어길 시 "혹독한 대가(hell to pay)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오늘 밤, 그 대가를 치렀다"며 국방부가 다수의 공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리더십 아래에서는 "급진 이슬람 테러리즘이 번성하도록 방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역시 이튿날인 목요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성탄 인사를 전하며 "이번 작전에서 나이지리아 정부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번 작전의 일환으로 해군 함정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반면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번 공습이 특정 종교와 연관된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프리미어 크리스천에 따르면, 유수프 마이타마 투가르 나이지리아 외교부 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습은 공동 작전의 일부이며, 특정 종교와 관련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나이지리아 외교부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테러리즘과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국제 파트너들과 구조적인 안보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의 결과로 나이지리아 북서부의 테러범 거점에 대한 정밀 공습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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