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투데이 - [돋보기] “군선교가 국가 미래 원동력”…군선교연합회, 50주년 대회 개최

 

“군선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지상명령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민족복음화의 지름길, 한반도 평화통일의 열쇠, 세계선교의 원동력입니다” (군선교연합회 부이사장 이영훈 목사)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26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한국교회 군선교 50주년 희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감사 50년 미래 50년'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군선교연합회는 미래 군선교 부흥, 비전2030 선포 등을 통해 한국교회 군선교 부흥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설교에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한 해 20만명씩 세례하던 것이 코로나19 이후 2만명 수준으로 줄었다”면서 “군선교와 관계된 모든 이들이 합심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희년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감사예배, 축하와 격려, 군선교 현장과 비전결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고 한경직 목사를 비롯한 개인 73명과 교회 30곳, 단체 17곳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군선교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군선교 재도약을 위해 10년간 진행되는 ‘비전 2030’ 실천운동이 선포됐다. 10년 동안 100만명의 청년들을 한국 교회로 파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인교회에서 전도한 영혼을 전역 이후 지역교회에 파송해 선교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군선교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교회가 함께 군선교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국회의장 내정자인 김진표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안병석 한미연합부사령관, 주한미군 군종실장 김철우 대령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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