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4년째 이어지는 글로벌새찬양동영상축제의 은혜

선교 / 노승빈 기자 / 2024-07-09 08: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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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새찬양축제 포스터

새찬양후원회에서 주최하는 글로벌새찬양축제가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삶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며, 또 이를 통해 타락한 세상문화로부터 어린 영혼들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1년에 시작된 찬양축제가 2004년에 미국에서, 2007년에 중국에서도 시작되더니 2012년 남미 브라질, 2015년 아프리카 케냐까지 확장되었고 급기야 2년 전에는 전세계 약 백개의 도시에서 참가자들이 나오는 명실상부 세계최대의 어린이 청소년 찬양대회로 자리매김하였다. 새찬양축제 설립자 김명환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24년 전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당시 김상복 담임목사님을 대회장으로 모시고 시작된 대회가 이십여년 후에 전세계적으로 참가자들이 나오는 국제규모의 대회로 발전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왜 이렇게 하나님께서 이 대회를 도우실까... 궁금했는데 성경을 보다가 그 답을 찾았습니다. 마태복음 21:16에 예수님께서 “하나님은 어린이와 젖먹이들의 찬미를 온전케 하신다“고 말씀하셨으니, 이를 통해 과연 하나님께서 얼마나 어린이들의 찬양을 기뻐하시는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수천명의 어린 영혼들의 삶에 큰 영향력을 둔 이 천국잔치! 그래서 새찬양후원회 홈피(newpraise.org)에는 참가자들의 간증, 학부모들의 간증, 또 여러 목사님들의 간증을 읽어볼 수 있으며 지난 20년간의 역사도 볼 수 있고, 특히 수백곡의 기악찬양 악보를 무료로 출력할 수도 있다. 오스트리아 유학시절 국제현악사중주콩쿨에서도 입상하고 비엔나 시가 수여하는 작곡상도 받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은 김명환 목사는 찬양작곡에 헌신하였고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찬양곡들을 많이 썼고 대부분의 곡을 무료로 홈피에서 공개하고 있다. 그러므로 어떤 찬양곡으로 찬양해야 할 지 모르는 아이들은 새찬양후원회 홈피에서 자신에게 적당한 곡을 찾아볼 수 있으며 현재도 수많은 아이들이 새찬양곡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있고 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원래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축제가 열렸었는데, 코비드 이래로 동영상대회로 전환되어 오히려 세계 어디에서도, 아무리 오지에서도 참가할 수 있다. 22세 이하의 어린이와 학생들이 집에서든 교회에서든 자신의 찬양을 폰으로 녹화하여 유튜브에 올리고 그 링크를 접수하기만 하면 되니, 더이상 쉬울 수가 없다. 참가하는 방법은, 새찬양후원회 홈피에 자세히 나와있고 매년 마감은 자기가 있는 도시의 지역시간으로 10월 31일 자정까지이다.


교회음악 작곡가로 현재 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기도 하는 김명환 목사는 어린이찬양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선교지에서 사역하시는 많은 선교사님들이, 어린이 기독교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합니다. 어린이 기독교교육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말씀 다음에 찬양입니다. 말씀은 하나님을 가르치지만 찬양은 그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을 직접 체험하도록 돕습니다. 저는 지난 이십여년간 어린이찬양사역을 하며, 아이들에게 찬양을 가르치며 깨달은 것은, 찬양하는 아이들이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중국 광저우에서 코흘리개 어린이로 찬양축제에 참가했던 아이가 몇년 후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필리핀 선교를 간다고 하며 거기는 피아노가 없어서 플륫만으로 찬양하는 곡을 좀 써달라고 부탁했을 때, 또 미국 엘에이에서 바이올린으로 참가했던 어린이의 부모를 몇년만에 만났는데, 그 엄마가 말하기를 “그때부터 우리 아이가 찬양하는 삶을 살게 되었어요“라며 고마와할 때, 또 제가 찬양세미나를 인도했던 케냐에서 제가 임명한 새찬양 코디가 천명 이상이 참가하는 큰 대회를 열었다고 보고했을 때, 저는 오히려 겸손히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다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서도 만불 이상 장학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최상위 입상자는 다른 나라에서 찬양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2020년에 캄보디아대회 대상을 받은 합창단은 전원 한국으로 초청되어 약 2주간 한국순회공연을 하는 놀라운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 이전엔 브라질 대회에서 우승한 아이를 한국으로 초청해서 역시 일주일간 여러 교회에서 찬양도 하고 한국구경도 시켜줬습니다. 놀라운 일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매년 후원해주시는 한국의 중견기업 아모그룹(대표: 김병규 이사)에 감사드리며 여러 개인회원들, 또 전세계적인 새찬양도우미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분들의 도움과 헌신이 없었다면 이 큰 대회가 열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부모님들, 음악선생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은 일년이 다릅니다. 금년 대회를 놓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년에 참가할 수 있다고 미루면 그 일년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상을 받기보다는 그저 매년 당연히 참가하는 찬양축제로 그렇게 생각해주세요. 매년 나오는 아이들이 변화합니다. 참가비도 없습니다. 악기나 음악종류의 제한도 없습니다. 찬양하는 어린 영혼이면 됩니다!“

출처 : 크리스찬타임스(http://www.kct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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