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희망'이 평생의 봉사의 원천
- 선교 / 최정은 / 2022-09-21 08:27:03
사진 Christianpost
지난 9월 8일 96세의 나이로 사망한 엘리자베스 2세는 1952년부터 2022년까지 영국 역사상 가장 긴 기간인 70년간 통치했다.
웨스트민스터에서 기도, 성경, 영적 성찰 등의 순서로 진행된 예배를 통해 캔터베리 대 주교 저스틴 웰비(Justin Welby)는 "여왕의 21번째 생일 방송 중 평생을 국가와 영연방을 섬기는데 바치겠다고 선언한 것이 유명하다. 이렇게 약속이 잘 지켜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우리가 본 것처럼 쏟아지는 사랑을 받는 지도자는 거의 없다"라고 전했다.
웰비 주교는 요한복음 14장 6절을 인용하며, "여왕이 이 나라와 영연방 및 세계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한 것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을 위해 주려고 오셨다’고 말씀하신 그리스도를 따른 것이다. 사랑의 봉사를 하는 사람은 드물며, 봉사하는 지도자도 찾기 힘들다. 권력과 특권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잊혀지더라도 섬기는 사람은 사랑받고 기억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기독교인들은 죽음이 ‘영광의 문’이라고 믿는다면서, 예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엘리자베스 여왕을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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