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기독학교 Trudy's Angels Project 발대식 개최
- 종교 일반 / 노승빈 기자 / 2024-12-13 07: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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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중앙기독초등학교에서 파이를 만들기위해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미는 트루디 여사. 중앙기독학교 제공 |
중앙기독학교 (이사장 김요셉, 설립자 김장환)은 2024년 12월 12일 기흥 ICT 밸리컨벤션센터에서 Trudy's Angels Project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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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기독초등학교 도서관에 설립자 김장환목사와 트루디 사모. 중앙기독학교 제공 |
설립자 김장환 목사 (극동방송 이사장)는 1986년 아내 트루디 사모가 유치원을 시작한 이후 늘 아내는 한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장애인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야된다고 한 말을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 기억이 1994년 중앙기독초등학교를 개교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부하는 통합형 교육의 시작이였다고 말했다.
중앙기독학교의 도전은 한국 교육현장에서 현실적으로 쉽지않았지만 시대를 앞선 통합교육의 시작이였다고 할 수 있다. 이후 2007년 중앙기독중학교와 2025년 중앙기독고등학교 개교예정까지 중앙기독학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이 서로 함께 한 교실에서 공부하고 서로의 차이를 신앙과 사랑으로 메꿔가는 법을 배우고 있는 통합교육의 개척자이자 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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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학원 (중앙기독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이사장 김요셉 목사. 중앙기독학교 제공 |
이사장 김요셉목사는 성장할수록 배움의 속도가 다른 장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다양한 은사 계발활동,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훈련하는 직업선택 전문교육과정, 학교 간 통학으로 통합교육을 확장하려한다고 했다. 김요셉 이사장은 늘 어머니의 좌우명 ‘심겨진 그곳에 꽃 피게 하십시오’라는 말을 마음에 새긴다고했다. 어머니는 감투보다는 섬김을 택하신 분이라고 했다. 교회와 학교에서 늘 화장실 청소와 주방 일 등 궂은일을 하신 어머니를 기억한다고 했다. 그로 인해 어머니 트루디 사모를 모르는 외부 사람들은 종종 ‘외국인 파출부’라는 오해를 받았다는 에피소드를 말했다.
중앙기독유치원 설립자 트루디 여사는 한국에서 60여년이 넘게 살면서 평생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교육에 많은 헌신과 노력을 했다. 어머니의 그런 믿음과 신앙을 본받아 미국에서 기독교교육을 전공한 후 귀국 후 중앙학원 이사장 김요셉 목사는 중앙기독학교를 통합교육의 모델이자 산실로 키워나가고 있다.
이 날 트루디 엔젤 발대식은 1004만의 후원자 1004명을 모집하여 통합형 장애특성화학교를 개교하고 장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교건물을 건축하기위해 발대식을 한다고 했다. 개교년도 2026년을 목표로 중앙학원 내 부지에 지하를 파지않고 지상층으로만 건축해서 1년안에 학교건물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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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기독학교 전경과 아이엠센터 (우측하단). 중앙기독학교 제공 |
중앙기독학교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교육의 도전은 학교교육에만 머무는지 않는다. 지난 2021년 학교 부지 내 건축된 아이엠센터는 교회 예배당과 발달장애인 교육을 위한 학교, 주간보호, 치료 센터,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함께 들어선 한국 최초의 기독교 복합성전이다. 일반학생과 발달장애 학생이 함께 교육을 받고 함께 사회에서 일한다는 중앙학원의 설립목적에 따라 지어진 건물이다.
이 날 발대식에는 25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하였고 서울 든든한교회 장향희 목사의 축도로 은혜롭게 마쳤다.
출처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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