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경 전 워싱턴 평통 회장, ‘2025 엘리스 아일랜드 메달’ 수상

종교 일반 / 노승빈 기자 / 2025-05-17 06:42:25
  • 카카오톡 보내기
▲ 홍희경 전 미국 워싱턴 민주평통 회장(왼쪽)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2025 엘리스 아일랜드 메달’ 수여식에서 올해의 엘리스 아앨랜드 메달을 수상한 뒤 아내 제니홍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엘리스 아일랜드 아너스 소사이어티

 

홍희경 전 미국 워싱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장이 미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엘리스 아일랜드 메달(명예훈장)’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5월 10일 뉴욕에서 열렸으며, 엘리스 아일랜드 아너스 소사이어티 측은 “홍 전 회장의 리더십과 인도주의 정신이 미국 사회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유학 시절의 고생이 떠오르며,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는 자부심과 함께 사회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처럼 귀한 상을 받게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했다.

해당 메달은 미국 내 이민자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권위 있는 상으로,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들에게 수여된다. 수상자 명단은 미 연방 의회 기록인 ‘상원 서훈록(Congressional Record) 에도 등재된다.

서울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홍 전 회장은 1980년 미국으로 건너가 테네시 주립대에서 MBA를 취득, 1986년 건물관리업체 메리디안사를 설립했다. 이후 한미장학재단, 워싱턴 평통, 연세대 미주 총동문회 회장, 극동방송 미주동부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한인 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올해 수상자 명단에는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 콜린 파월 전 미 국무장관, 이미경 CJ 부회장 등도 포함됐다.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