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개관, “올바른 역사의식 가르치는 신앙의 장 될 것”
- 종교 일반 / 김재성 기자 / 2025-08-13 06: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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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개관 포스터.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제공 |
한국 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관장 안교성 목사)이 서울 은평구에 문을 열었다. 12일 개최된 개관식에는 교계와 정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문화관 개관을 축하했다.
문화관 이사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초기 한국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던 기독교가 현재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올바른 역사의식"이라며 "이 문화관이 관람객들에게 기독교의 정확한 역사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그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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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조감도.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제공 |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조성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이 문화관이 서부권을 대표하는 문화거점이자 신앙과 교육의 소중한 공간으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문화관 내 상설전시실과 두 곳의 기획전시실에는 1,000여 점의 귀중한 유물이 전시되었다. 상설전시 '신앙이 아름다웠던 순간들'에서는 한국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의 유물부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산업화 시기를 거치며 부흥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삶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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