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人] 하나님의 유도선수 조구함···"기도는 나의 휴식처"
- 인물 / 유제린 기자 / 2021-07-30 02: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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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 선수/ 사진= KH FEELUX 홈페이지 갈무리. |
지난 29일 일본 무도관에서는 조구함 선수(29, KH그룹 필룩스)와 일본의 울프 아론 선수가 도쿄 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 금메달을 두고,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비록 조구함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그는 경기 후 상대 선수의 팔을 번쩍 들어주며, 멋진 경기 매너로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조 선수는 “여태까지 국가대표를 10년 이상 했는데, 만나본 선수 중 제일 강했다"며 "부족함을 인정하고, 패배를 인정해 마지막에 손을 들어줬다”고 전했다.
조규함 선수의 경기에 대해 "결승전은 패했지만, 그의 매너는 금메달보다 빛났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독실한 성도의 모습을 보여준 사례라는 극찬도 나왔다.
조 선수는 "이번 은메달이 파리올림픽 준비하는데 결정적 경기가 된 것 같다"며 "한국 가면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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