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투 책장] '웃기는 여자' 조혜련...<반전의 하나님> 간증집 출간
- 전시/공연/신간 / 김명상 기자 / 2021-11-08 02:12:08
-45세 눈물로 만난 하나님... 성경통독 독려하는 삶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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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제이엔터스컴 제공. |
불자로 40여년 간을 생활해 왔던 개그우먼 조혜련이 간증집을 출간했다. 과거에 일본 불교를 믿으며 불교 경전을 외웠던 그가 예수님을 믿고부터 성경을 묵상하고 사랑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솔직한 문체로 담은 신앙 간증집이다.
저자인 조혜련은 한 때 전 국민을 울고 웃기던 국보급 개그우먼으로 통했다. 더욱이 그는 한국에서의 인기와 안락함에 머무르지 않고 일본 코미디계 진출을 선언하며 험난한 도전 길에 나서며 수 많은 난관과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했다.
간증집에서는 그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과 연예인으로 살았지만 하나님을 모르고 방황했던 시절의 사연들, 예수님을 만나게 된 계기와 ‘성경바람잡이’가 된 최근의 활약상까지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간증집에서 그는 "저는 지난 44년 동안 하나님을 부정하며 살아왔다"고 고백한다. 또 기독교를 비난하기도 했고 믿는 자들을 허상이라며 말리기까지 했다고 털어 놓는다. 하지만 45세 나이에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그의 삶은 306도 바뀌었다. 현재 그는 성경통독을 독려하는 일에도 앞장 서고 있다.
책은 부정과 영접, 사랑 등을 주제로 총 3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지난 44년간 하나님을 부정하며 살아온 고난의 시간이 담겨있다. 45세 어느날, 주님을 만난 이후가 담긴 2장 '예수님을 영접하다'는 교회에 간 계기와 믿음의 시작을 변화된 삶 등을 이야기한다.
3장 '성경을 사랑하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여호와께 돌아온 자신의 일상의 돌아본다. 본문에서 고백한 "성경의 바람잡이가 되겠다"는 그의 다짐에서는 딸로써 주부로써, 집사로써 방송인으로써 앞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큰 의미이고 각오임을 느낄 수 있다.
조혜련 집사 저 / 오제이엔터스컴 / 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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