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섬김 정신 본받자…한국웨슬리언 지도자 간담회 19일 개최

선교 / 유제린 기자 / 2022-08-06 08: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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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가 조지 롬니의 '존 웨슬리' 초상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신앙을 따르는 국내 6개 교단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웨협)19일 오전 103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에서 1차 한국웨슬리언 지도자 간담회를 연다.

 

웨협은 감리교와 성결교(기성과 예성), 나사렛과 구세군, 순복음교단의 지도자들이 참여하고 있고, 각 교단 신학대학교 총장들과 신학과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6개 교단 소속 전·현직 교단·교회 지도자와 신학대 총장들은 존 웨슬리의 성결(성화) 복음 운동의 확산을 모색할 예정이다.

 

영국의 목회자이자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1703~1791)19세기 성결운동과 20세기 오순절운동을 비롯해 기독교 사회복지운동에도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특히 치유와 구제·섬김 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오순절 교회에는 사회 선교를 강조하는 웨슬리 정신이 깊이 배어 있기도 하다.

 

행사에서는 이영훈 기하성 대표총회장의 설교와 조진호 전 구세군대학원대 총장의 선언문 낭독, 웨협 창립발기인 양기성 웨협 사무총장의 조직 역사 보고 등이 예정돼 있다. 2부에서는 웨슬리운동의 연합과 일치를 주제로 한 간담회가 이어진다.

 

웨협은 웨슬리언 교단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웨슬리의 신학사상을 한국 교회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한국 교회가 직면한 위기의 해결책을 꾀할 예정이다. 또한 웨슬리의 섬김 정신을 통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방향을 찾고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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