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목회자 54%“예배 출석 성도 늘었다” 그러나 새신자 유입은 감소

세계열방 / 노승빈 기자 / 2026-09-06 19: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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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개신교 목사 중 약 절반이 자신의 교회가 성장하고 있다고 답했다

 

▲ ※ 참고: 목사들에게 2023년 가을 당시와 현재(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 포함, 중복 계산 없음)교회 평균 대면예배 참석자 수에 관해 질문. 참석자 수가 4% 이상 증가한 교회는 성장하는 교회, 4% 이내로 유지된 교회는 정체된 교회, 4% 이상 감소한 교회는 감소하는 교회로 간주.

 

미국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는 늘고 있지만, 정작 교회 문을 처음 두드리는 새신자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휘튼대학교 빌리 그래함 센터(Wheaton College Billy Graham Center)의 지원을 받아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목회자의 54%는 2023년 이후 교회의 평균 예배 출석 인원이 최소 4% 증가했다고 답했다. 벱티스트 프레스(Baptist Press)에 따르면, 또 다른 30%는 지난 2년 동안 출석 인원이 ±4% 범위 안에 머물며 정체 상태를 보인다고 답했으며, 16%는 출석 인원이 최소 4% 감소했다고 밝혔다. 목회자들이 보고한 2023년 이후 평균 교회 성장률은  16%였다.

구체적으로 연도별로 살펴보면, 미국 개신교 목회자들은 2023년 가을 일반적인 예배에 평균 176명이 참석했다고 답했다. 2025년 가을에는 평균 출석 인원이 183명으로 증가했다. 중간값 기준 출석 인원도 지난 2년 동안 90명에서 100명으로 늘었다.
현재 교회의 22%는 주일 예배 참석자가 50명 미만이며, 50~99명 출석은 27%, 100~249명 출석은 32%, 평균 250명 이상은 18%였다. 2023년에는 목회자의 22%가 50명 미만의 교회를 이끌고 있다고 답했으며, 50~99명은 32%, 100~249명 30%, 16%는 정기적으로 250명 이상이 참석하는 교회를 이끌고 있다고 답했다.

뱁티스트 프레스에 따르면, 규모가 큰 교회일수록 더욱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0명 이상 규모의 교회 가운데 70%, 100~249명 규모의 교회 가운데 64%가 성장하고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반면 50명 미만의 소형 교회 43%가 출석 정체 상태라고 답해 정체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또한 50명 미만 교회의 25%와 50~99명 규모 교회의 22%는 출석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교회 안의 청년층
청년층의 존재는 교회 성장의 지표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미국 개신교 목회자들에 따르면, 출석 교인 중 18~30세의 
성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17%로 미국 전체 인구에서 해당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뱁티스트 프레스에 따르면, 전체 교회의 5곳 중 1곳(19%)은 청년층이 전체 교인의 25%를 넘는다고 답한 반면, 4분의 1 이상(27%)은 18~30세 성인이 예배 참석자의 5% 이하를 차지한다고 답했다.
맥코널 전무이사는 “교회 내 청년층에 관한 상황은 교회에 따라 매우 다르다”며 “오늘날 교회의 4분의 1 이상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못 미치는 비율을 보이는 반면, 또다른 교회에는 젊은이들이 풍성하게 모인다”고 말했다.

새로운 신앙 결단
목회자들은 새로운 사람들이 교회를 찾고 있으며, 그중 대부분이 교회에 활동적인 교인으로 남아있다고 답했다. 뱁티스트 프레스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목회자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자신의 교회를 통해 평균 18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겠다는 새로운 결신을 했다고 답했다. 교회별 중간값은 6명으로 2016년 조사와 비슷했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신앙 결단이 전혀 없었다고 답한 교회의 비율은 2016년 6%에서 2025년 9%로 소폭 증가했다.
예배 참석자 100명당 새로운 결신자 수를 기준으로 보면 교회들의 전도 효과는 10년 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평균적으로 교회 예배 참석자 100명당 평균 16명이 새롭게 신앙을 결신했으나, 2025년에는 그 수가 100명당 11명으로 감소했다.
맥코널 전무이사는 “교인들의 예배 참석 빈도가 높아지면서 전체 예배 출석 인원은 늘어났으나, 예배 참석자 가운데 새롭게 회심했거나 이전에 교회에 다니지 않았던 사람들의 비율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미국 개신교 교회들은 지난 1년 동안 결신자의 81%를 교회 안에 정착시켰으며, 교회의 약 5곳 중 3곳(57%)은 결신자 전원이 교회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 정착률은 2016년과 변함이 없었다.

새신자
목회자들은 지난 2년 동안 새롭게 교회에 나온 사람들의 대부분이 다른 교회에서 옮겨온 사람들이라고 추정했다. 뱁티스트 프레스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새롭게 등록하거나 참석하기 시작한 사람 가운데 이전에는 교회에 전혀 다니지 않았던 사람은 20%였다. 약 6명 중 1명의 목회자(16%)는 새롭게 교회에 나온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태어나 처음 교회에 나온 사람들이라고 답했다. 반면 목회자의 12%는 지난 2년 동안 자신의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사람들 가운데 이전에 교회에 다니지 않았던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답했다.


전체 새신자 중 처음 교회에 나오는 비율은 지난 10년 동안 감소했다. 2016년에는 목회자들이 새신자의 평균 27%가 이전에 교회에 다니지 않았다고 답했지만, 현재 이 수치는 20%로 감소했다. 새신자 중 이전에 교회에 다니지 않았던 사람이 10%를 넘는다고 답한 비율도 2016년 63%에서 현재 44%로 낮아졌다. 맥코널 전무이사는 “이 데이터가 10년 전보다 복음이 덜 전파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복음의 메시지에 반응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보여준다. 이 안타까운 현실은 교회들이 지역사회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동원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해야 한다는 동기를 주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1,003명의 개신교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자료는 전화 조사를 통해 2025년 9월 2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됐다(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3%).
 

<세계투데이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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