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CDC 담배 건강 자문위원으로 오하이오 주 대형 교회 목회자 임명
- 세계열방 / 노승빈 기자 / 2026-09-06 19: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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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Unsplash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의 오랜 측근이자 클리블랜드의 목회자인 대럴 스콧(Darrell Scott) 목사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담배 건강 자문 위원(adviser)으로 임명했다.
프리미어 크리스천(Premier Christian)에 따르면, 대럴 스콧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하이츠(Cleveland Heights)에 위치한 뉴 스피릿 리바이벌 센터 미니스트리스 담임목사로, 트럼프 대통령을 첫 임기 때부터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 스콧 목사는 WCCD 라디오 1000(WCCD Radio 1000)의 최고경영자(CEO)이며, 과거 ‘트럼프를 위한 전국 다양성 연합(National Diversity Coalition for Trump)’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번 결정을 발표하며 “나의 오랜 친구이자 존경받는 신앙 지도자이며, 미국의 소외된 공동체를 위해 지치지 않고 목소리를 내온 대럴 스콧 목사가 CDC 산하 국장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to the Director, ACD)에서 행정부와 나를 위해 담배 건강 문제 자문역으로 일하게 된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긴 기간 동안 담배와 관련된 질병이 미국 가정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 왔다. 간과되고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던 공동체들도 피해를 입었다. 스콧 목사는 이런 공동체와 이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으며,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 성과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임명이 “선거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며, 스콧의 활동은 위험한 담배 제품으로부터 미국인들을 잘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검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담배의 피해를 줄이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해결책을 지원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대럴 스콧 목사는 처음부터 우리와 함께해 왔다. 그는 미국 국민을 향한 큰 마음을 가진 훌륭한 지도자이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어 크리스천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담배 흡연율은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인 9.9%까지 떨어졌지만, 담배 사용은 미국에서 예방 가능한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남아 있으며 매년 48만 명 이상이 담배와 관련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임명은 최근 미국 공중보건 정책의 변화에 이어 이뤄졌다. 프리미어 크리스천은 지난해 미국 보건복지부(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가 주요 금연 관련 단체들을 해체한 것과,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새로운 니코틴 파우치 제품 11종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현재 공중보건 이니셔티브 ‘리솔브 투 세이브 라이브스’(Resolve to Save Lives)의 대표를 맡고 있는 톰 프리든(Tom Frieden) 박사는 공중보건 분야 관련 예산 삭감을 “거대 담배업계에 주는 선물”이라고 경고했다. 프리든 박사는 “유일하게 승리하는 것은 담배산업과 암세포”라고 말했다.
프리미어 크리스천은 스콧 목사가 공중보건이나 담배 규제 정책과 관련한 공식적인 경력이 없음에도 자문역으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그의 자문위원회 활동은 미국 상원이 에리카 슈워츠(Erica Schwartz) 박사를 새로운 CDC 국장으로 인준한 직후 시작됐다. 슈워츠 박사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 보건복지부 장관과 백신 정책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끝에 해임된 전임 국장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세계투데이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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