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겸 하프시코드 연주자 황은아 교수의 첫 음반 발매

전시/공연/신간 / 한상옥 객원 기자 / 2023-05-31 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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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겸 하프시코드 연주자 황은아 교수가 직접 연주한 "프랑스 바로크 음악, 하프시코드에 담다."가 출시되었다.

녹음 악기는 Bruce Kennedy가 이탈리아에서 2018년에 제작한 악기 Mietke 로 서울 오디오가이에서 녹음했다.

하프시코드 연주자 황은아 교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Eva Maria Pollerus 교수에게 하프시코드를 사사하였다. 그녀는 재학 중 독일 각지에서 다양한 바로크 실내악 음악을 선보였다. 

 


또한 Jesper Christensen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여 통주저음(Basso continuo) 연주의 깊이를 더했다. 귀국 후 그녀는 서울바로크챔버홀 고음악 시리즈, 대전예술의전당 바로크 뮤직 페스티벌, 춘천국제고음악제 등에서 연주했으며 다양한 시도와 도전 속에 관객과 소통하며 활동 중이다. 그녀의 음악은 유투브 핸들: @primapiano 에서 더 많이 들어볼 수 있다.

아래는 음반을 즐기기 위한 팁으로 생소한 바로크 프랑스 음악과 하프시코드라는 악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다양한 음악 장르 중 바로크 시대 음악이란?
자연과 가장 가까운 소리를 내는 것이 바로크 음악이다. 그렇기에 과도한 경쟁과 빠른 속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감수성을 회복하는 음악이라 생각한다. 바로크 음악은 바로크 시대 악기의 한계점을 뛰어넘은 현대 악기의 발명과 개발로 잊혔다가 고음악 운동(Early Music Movement)의 맥락과 같이 부활했다.

○ 하프시코드라는 악기를 설명해 준다면?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에 활발히 사용된 건반악기인 하프시코드는 독일어로는 쳄발로, 프랑스어로는 클라브생으로 불린다.

하프시코드는 18세기 피아노의 개발과 상용화에 밀려났다가 1970년대의 고음악 운동으로 다시 복원되었다.피아노가 노래하는 악기라 하면, 하프시코드는 말하는 악기로 표현할 수 있다.

하프시코드는 온습도의 변화에 취약하고 강약의 표현 능력이 제한적이다.
하지만 민첩한 액션의 움직임 덕분에 다양한 아티큘레이션의 표현이 가능하다.
이는 다양한 감정과 사물 등의 섬세한 묘사를 가능하게 한다.

○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특징은?
첫 번째로 프랑스의 멜로디적 리듬, 바로 'inégal'이다.

이는 불어의 연음에서 유래된 것으로, 프랑스 음악 역시 끊이지 않는 부드러운 선율을 보여준다. 두 번째는 형식성에서 나오는 우아함이다. 이는 이탈리아의 바로크와는 다른 프랑스 바로크의 특징이다. 질서와 형식, 엄격한 용법상의 규칙이 독특한 의미와 우아함을 부여한다. 

 


피아니스트 겸 하프시코드 연주자 황은아 교수는
▣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피아노 & 음악교육학 학사 및 석사 졸업
▣ 독일 쾰른 국립음대 피아노 마스터 졸업
▣ 독일 프랑크프르트 국립음대 쳄발로 마스터 졸업
▣ 독일 마인츠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박사)졸업.
▣ 영산아트홀 귀국 독주회와 독일 마인츠시립 오케스트라 와 협연 등
▣ 한국과 유럽에서 수차례 초청 연주 및 독주회.
▣ 전) 조선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카톨릭대학교 성음악아카데미,전주예중 출강.
▣ 현) 전주대학교 출강. 더뮤직, 도미누스 바로크 단원

피아니스트 겸 하프시코드 연주자 황은아 연주실황 유튜브
일 시: 2021년01월23일(토) 15:00
장 소 : 오디오가이(서울)
제 목: 황은아 챔발로 리싸이틀
후 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https://youtu.be/mw_SvQuWS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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