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창사 70주년 ‘2026 나라사랑축제’, 여수·익산서 1만 관객 감동시키며 성료
- 종교 일반 / 한상옥 객원 기자 / 2026-08-19 18:00:39
- 여수·익산 선조들의 호국·독립 정신 계승…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메시지 전달
- 방송선교 70년의 발자취 재조명… 뮤지컬·사진·찬양 어우러진 종합예술공연으로 깊은 울림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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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극동방송, 익산실내체육관) |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이 창사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2026 나라사랑축제’가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목) 여수진남실내체육관과 14일(금)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FEBC 미국 극동방송 사장 에드 캐넌(Ed Cannon, 사장 겸 최고경영자)을 비롯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최정호 익산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김충영 익산시의회 의장,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관영 전 도지사, 김회재 전 국회의원(변호사), 박범인 전 금산군수, 전국 극동방송 운영위원 등 주요 인사와 1만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양일간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환호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으며, 극동방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나라사랑축제’는 매년 광복절을 기념해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기독교 문화축제로 올해는 1956년 첫 전파를 탄 이후 지나온 70년 동안 소망의 메시지를 전해 온 극동방송의 창사 7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다.
전국 13개 지사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700여 명은 한자리에 모여 한민족의 역사와 광복의 기쁨, 평화와 화합의 비전을 합창과 무용, 연기, 영상이 어우러진 종합예술공연으로 펼쳐냈다. 이를 통해 무대를 꾸민 어린이 단원들과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새기는 뜻깊은 장을 마련하였다.
특별히 이번 축제가 열린 여수와 익산은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중요한 호국·독립의 유산과 신앙의 발자취를 품고 있는 거점 도시다.
여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손양원 목사의 사랑·용서 정신이 남아있는 곳이며, 익산은 4·4 만세운동 등 항일 독립운동의 열기와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이 살아 숨 쉬는 전북지역 복음전파의 중요한 거점 도시다.
아울러 여수 공연 현장에서는 지역의 뜻깊은 국제 행사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응원과 염원의 메시지가 함께 전해져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전국 13개 지사에서 모인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단원 700여 명이 펼쳐낸 감동의 대장정이었다. 어린 단원들은 익산과 여수, 두 도시를 가득 메운 관객들 앞에서 하나의 목소리로 5,000년의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라사랑의 실크로드를 이어갔다. 공연은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 1부 : 찬란한 조선의 역사와 호국 정신, 독립을 향한 열망 그리고 광복의 기쁨
1부 오프닝 연합곡 <아 대한민국 메들리>로 화려하게 시작된 무대는 조선의 풍류와 전통미를 한국무용(부채춤과 사물놀이, 꼭두각시춤, 전통혼례 등)으로 풀어낸 ‘찬란한 조선의 빛’이라는 주제로 담아냈고,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수군의 기개를 ‘호국의 불꽃, 불멸의 영웅’이란 주제로 거북선과 강강술래 퍼포먼스로 재현하며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킨 백성들의 용기와 지혜를 표현하였다.
이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조명한 ‘대한독립만세, 자유를 향한 함성’ 테마에서는 일제강점기 절망을 희망으로 꽃피우기 위해 삶을 바친 선교사들의 헌신, 그리고 문용기·김병수·주재년·윤형숙 열사 등 지역 독립운동가들을 비롯한 독립열사들의 사진과 가슴 뭉클한 찬양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애국애족의 진정한 의미와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극동방송 전국 어린이합창단 상모단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광복의 기쁨을 배가시켰으며, <소망 기쁨 메들리>는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며 광복의 환희를 깊은 감격으로 승화시켰다.
■ 2부 : 찬란한 대한민국, 오늘이 있기까지, 극동방송의 태동 그리고 극동방송과 함께하는 통일 대한민국!
지역의 특색을 담은 <여수/익산찬가 메들리>로 시작한 2부는 ‘대한민국의 찬란한 오늘’에서 <고향역>, <남행열차>, <여수 밤바다> 등 친숙한 대중가요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하나 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진 5번째 테마 ‘전쟁 중에 피어난 꽃, 극동방송’에서는 6·25 한국전쟁의 절망 속에서 희생과 헌신으로 시작된 극동방송의 70년 방송선교 역사를 뮤지컬과 웅장한 연합합창으로 풀어내 깊은 울림을 주었다. 특별히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탐왓슨 선교사와 강태국 목사의 만남을 다룬 스토리극과 극동방송 초창기 설립을 표현한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당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과 가슴 뭉클한 전율을 불러 일으켰고 참석한 관객들은 기립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이렇게 시작된 극동방송은 이제 서울을 포함한 13개 지사가 복음을 전하며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전진하게 된다.
끝으로 6번째 테마 ‘외쳐라, 통일 대한민국!’에서는 50여 명의 어린이 치어단과 700여 명의 합창단이 한목소리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손에손잡고 & 승리의 함성> 응원가 메들리를 펼치며 복음 통일을 향한 소망을 담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백성들의 소박한 문화에서부터 궁궐과 왕실의 화려한 문화를 한 번에 경험하게 하는 무대부터 시작해 예수님의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찬양과, 대중가요, 그리고 퓨전 음악과 대형 LED 영상 퍼포먼스가 펼쳐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6·25 한국전쟁의 아픔과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애절한 목소리가 울려 퍼질 때는,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표현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은 기립박수와 함께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무대의 여운을 나눴다.
극동방송 청취자이며 자원봉사자로 나라사랑축제에 참여한 김종윤(25) 씨는 “이번에 처음 참석했는데 애국심이 차오르는 벅찬 시간이었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퍼포먼스를 보며 지역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극동방송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극동방송의 70년 역사를 돌아보니 더욱 감동적이다. 극동방송 창립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귀한 사역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지나온 70년 동안 극동방송을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익산과 여수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길 수 있어 뜻 깊었다”며 “1만 여 명의 시민과 성도가 어린이들의 힘찬 찬양으로 희망과 화합을 다지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비롯한 나라사랑의 마음을 넘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극동방송이 복음과 사랑을 전하며 지역과 나라를 섬기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1년 서울 한강 세빛둥둥섬에서 시작된 극동방송 나라사랑축제는 속초, 부산, 광주, 창원, 울산, 제주, 대구, 포항, 수원, 인천 등 국내 주요 도시는 물론 미국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D.C. 케네디센터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성황리에 개최되며 민족의 역사와 광복의 기쁨, 평화 통일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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