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원천침례교회 

 

원천다음교회 김요셉 목사는 지난 2026년 11월 8일 주일예배에서 ‘다윗과 예루살렘’(사무엘하 5:1~10)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속도와 성과만을 좇는 현대인들에게 신앙의 본질이 ‘성공’이 아닌 ‘성장’에 있음을 강력히 선포했다.

고정 마인드셋을 넘어 ‘성장 마인드셋’으로
이날 설교에서 김요셉 목사는 스탠퍼드 대학교 캐럴 드웩(Carol Dweck) 교수의 교육학 개념인 ‘고정 마인드셋(Fixed Mindset)’과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인용하며 서두를 열었다. 김 목사는 “모든 것이 주어진 결과만으로 평가받고 성공만을 인생의 유일한 목적으로 삼는 픽스드 마인드셋은 실패 앞에서 쉽게 붕괴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입시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과 그 가족들을 향해, 세상의 잣대로 측정되는 성공 여부에 매몰되기보다 “시험과 실패, 그리고 성공의 모든 과정까지도 하나님 안에서 성숙해가는 기회로 삼는 ‘그로스 마인드셋(성장 마인드셋)’을 가져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고도원 작가의 저서 『꿈 넘어 꿈』을 언급하며, 단순히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가’라는 일차적 목표를 넘어, “그 꿈을 이룬 뒤 하나님 앞에서 어떤 가치와 삶을 살 것인가라는 ‘꿈 넘어 꿈’을 품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브론을 떠나 여부스 성(예루살렘)으로 향한 다윗의 도전
김 목사는 본문의 중심인 다윗의 행보를 조명했다. 다윗은 사울이 죽은 후 7년 반 동안 자신에게 익숙하고 다스리기 편했던 ‘헤브론’에서 유다 지파의 왕으로 안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찾아와 그의 왕권을 인정했을 때, 다윗은 그에 머물지 않고 난공불락의 요새이자 이방 민족이 버티고 있던 ‘여부스 성(예루살렘)’을 새로운 수도로 택했다.

김요셉 목사는 “다윗에게 예루살렘은 자신의 왕권과 성공을 과시하는 안락한 보좌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며 마음과 걸음을 넓혀가는 ‘영적 성장의 장소’였다”고 설명했다. 사무엘하 5장 10절의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더라”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다윗이 왕관이라는 ‘결과’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성장을 이루었음을 역설했다.

‘더 큰 다윗’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역설
이어 설교의 시선을 구약의 다윗에게서 ‘더 큰 다윗’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옮겨갔다. 유대 백성과 제자들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향해 정치적 해방과 세속적 성공, 곧 왕권을 쥐어줄 메시아를 기대하며 “호산나”를 외쳤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의 권력을 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연약한 자들을 품는 암탉처럼 그리고 선지자들을 배척한 예루살렘 성문 밖으로 나아가 십자가라는 가장 큰 ‘실패’와 ‘수치’를 당하셨다. 김 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라는 겉보기의 실패가 우리에게 참된 구원과 영적 성장의 문을 여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며, “성도는 세상의 성공 강박을 내려놓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며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요셉 목사는 시편 147편과 신형진 목사의 찬양 <비 준비하시니>의 가치를 나누며 성도들을 축복했다. 김 목사는 “우리의 인생에 때로는 실패와 아픔이 찾아올지라도,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신다면 그 모든 과정은 영혼의 성숙을 위한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이라며, “이번 한 주도 내 뜻대로 성취하는 성공을 좇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며 영적으로 깊이 성장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하며 설교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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