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음 달 15일부터 노인 전용 지원주택 90호 첫 공급

정책 / 김재성 기자 / 2020-09-24 09: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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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 도입 혁신적 공공임대주택
- '안심가득 노인지원주택' 주거 편의시설도 어르신 맞춤형 설치

▲ 양천구 노인지원주택 조감도/ 사진= 서울시 제공.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30일 서울시는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에서 돌봄‧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지원주택을 오는 2022년까지 190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하반기 76호에 입주 할 어르신을 추가 모집한다.

 

노인지원주택은 단독 거주 또는 희망 시 공동 생활도 가능하며, 주택 전용면적은 평균 34.9㎡(약 10.56평)로 주택의 위치와 면적에 따라 보증금 300만원에 평균 월세 27만원이다.

 

임대기간은 2년 단위이며,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입주자별 특성과 욕구가 반영된 맞춤형 주거유지지원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입주상담‧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연계 등 사회복지서비스 지원, 병원동행 같은 의료‧건강관리지원, 공과금‧임대료 납부 등 자립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이 해당된다.

신규 입주 물량은 양천구 28호, 금천구 15호, 동대문구 22호, 강동구 11호이며, 신청 가능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서 경증치매 및 노인성 질환을 진단 받은 어르신이다.

입주희망자는 오는 10월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주택도시공사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자치구 및 동주민센터(임대주택 부서)에서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노인지원주택은 노숙인, 장애인 대상 지원주택에 이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혁신적인 공공임대주택 모델로 지역사회 안에서 생활하고 싶은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해 독립적인 생활을 하면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어르신 맞춤형 주택이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인지원주택은 주거 복지와 돌봄 서비스를 결합한 공공 임대주택이며, 사회복지사가 이사부터 돌봄까지 전담 지원 할 방침이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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