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8년 기준 장애인 가구 연간소득 4153만원"
- 생활정보 / 김재성 기자 / 2020-07-24 14: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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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통계청 공식 블로그 갈무리. |
[세계투데이 = 김재성 기자] 지난 2018년 장애인 가구의 연간 소득금액은 국내 전체가구의 71% 수준, 415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은 ‘2020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을 통해 "지난 2018년 기준 장애인은 모두 251만7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5%다"며 "장애인 10명 중 6명(58.3%)은 ‘60대 이상’으로 집계되며, 고령자 비중이 비장애인(19.7%) 대비 약 3배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8년 장애인 가구의 연간 소득금액은 모두 4153만원으로 나타났다"면서 "전년도와 비교해 0.1% 증가한 모습이다"고 전했다. 반면 전체 가구는 2.2%가 증가한 5828만원을 기록했다.
장애인 가구는 이전소득(공적·사적)을 제외한 모든 소득에서 전년도 대비 줄어든 모습이지만, 전체 가구는 오히려 소폭 근로소득이 증가한 모습이다.
소득 3000만원 미만 장애인 가구의 비중은 52.0%로, 전체 가구(33.1%) 대비 18.9%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18년 장애인 가구의 소비지출은 2022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전체 가구는 3.5% 상승한 2692만원이다.
또한 2019년 장애인 고용률은 34.9%로 전체 인구 고용률(60.9%)의 절반 수준을 소폭 웃돌았다. 현재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증가하며 지난 2019년에는 2.92%를 기록한 바 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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