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척결 너선 정부, 종합대책 마련

정책 / 김혜성 / 2020-06-24 14:29:35
  • 카카오톡 보내기
▲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보이스피싱 척결을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인 차단 시스템과 실효성 있는 피해구제 등을 담은 종합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등의 관계부처들은 24일 "금융-통신-수사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여, 보이스피싱 전 단계에 걸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장 먼저 보이스피싱의 범죄시도가 성공 할 수 없도록 통신과 금융분야의 모든 부문에서 예방 및 차단 시스템을 구축 할 방침이다. 

 

휴대폰 개통과 이용 및 중지 등 전 단계에 걸친 명의도용과 전화번호 거짓표시(변작) 등의 통신수단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금융회사 등도 보이스피싱 의심 금융거래를 적극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FDS(Fraud Detection System :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 구축을 의무화 할 방침이다.

 

더불어 앞으로 금융회사는 의무화 및 고도화가 되는 FDS 등에 기반하여,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하고, 통신사는 전화번호 변작 차단, 대포폰 유통 방지 등 통신서비스 부정사용 예방 활동을 강화시키는 등 사업자의 의무도 강화시킨다.

 

한편 정부는 디지털 신기술, 편리성, 안전성 등을 고려한 금융분야 인증 및 신원확인 제도혁신 방안을 오는 3분기 내에 마련 할 방침이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