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금리 `1%대 시대` 보인다

정책 / / 2019-08-24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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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는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혼합형(일정 기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 적용)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대 직전까지 떨어졌다. 미·중 무역분쟁 같은 각종 악재가 이어지면서 대출금리에 영향을 주는 채권금리가 바닥 수준으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지금 같은 속도라면 이르면 9월 중 /news/data2/20190824/p179526545049143_263.jpg'주담대 최저금리 1%대/news/data2/20190824/p179526545049143_263.jpg' 시대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KB국민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2.13~3.63%로 전주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최저금리 2.13%는 국민은행이 2006년 혼합형 대출을 출시한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이 은행의 혼합형 대출금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바뀐다. 6월만 해도 같은 대출 최저금리가 2.59%, 최고금리는 4%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크다.

매일 금리가 바뀌는 우리은행의 5년 고정 혼합형 주담대 금리도 이날 2.36~3.36%, KEB하나은행은 2.409~3.709%, 신한은행은 2.51~3.52%로 매겨지는 등 다른 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도 2%대 초·중반에 머물렀다.

혼합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이날 1.3597%로 올해 초 2.0785%보다 0.7%포인트 넘게 빠졌다. 은행 대출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이유다.

금융채 5년물 금리에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영향을 미친다. 이 장기 국채금리가 단기물보다 낮아지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날 만큼 최근 채권 몸값이 뛴 것이 연쇄 작용으로 이어졌다.

신문은 변동금리 방식의 주담대 금리도 최근 코픽스 하락 영향으로 최저금리 3% 선이 무너졌다. 국민은행의 신규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이달 초 3.00~4.50%에서 현재 2.90~4.40%, 신잔액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는 3.05~4.55%에서 3.03~4.53%로 내렸다. 대출금리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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