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이 길이 되려면' 최다 추천…출판사 편집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리스트 발표

스포츠/여행/레저 / 김진호 / 2017-11-17 14: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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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편집자들이 김승섭 교수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올해의 책으로 추천했다.(사진출처=알라딘)

[서울=세계TV] 김진호 기자 = 출판사 편집자들이 김승섭 교수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올해의 책으로 추천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출판사의 편집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리스트를 17일 발표했다.

'출판사의 편집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리스트는 26개 출판사의 편집자들이 올해 출간된 도서 중에서 자사 도서를 제외하고 한 권의 책을 추천했다.

이번 리스트에서 김승섭 교수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이 3명의 추천을 받아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고 J.D. 밴스의 '힐빌리의 노래'가 뒤를 이었다.

황혜숙 '창비' 출판부장은 '아픔이 길이 되려면'에 대해 "편집자로서도 독자로서도 반가운 책"이라며 "질병과 건강의 문제를 사회적 장으로 끌어와 탁월하고 설득력 있는 논증의 과정을 거쳐 풀어내는 글솜씨도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또한 이호빈 '다산 북스' 편집자는 '힐빌리의 노래'에 대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삶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판사 편집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리스트에 대해 박태근 알라딘 MD는 "다채롭고 좋은 책들이 많이 추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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