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NGO 월드휴먼브리지, 유산기부 등 후원하는 '브리지소사이어티' 출범
- 교계/교단 / 김산 기자 / 2022-02-10 17: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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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휴먼브리지'가 특별후원자 그룹인 '브리지소사이어티(Bridge Society)'를 출범했다.
브리지소사이어티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유산기부 등 나눔 활동을 약속하는 후원자 그룹이다.
지난 8일 열린 출범식에서 월드휴먼브리지 대표 김병삼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산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중요한 기독교 자선의 실천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최 측은 출범식에 참석한 여러 기부자들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나눔의 실천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단법인 PPL 이사장 김동호 목사는 "재산을 무작정 쌓아두고 자녀들에게 상속하려고만 하지 말고, 어려운 이들에게 흘려보내는 사역으로 그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길 바란다"면서 유산기부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브리지소사이어티는 유산기부를 약정하는 '레거시'와 3천만원 이상의 고액후원자 모임인 '아너스'로 구분된다.
기부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인도적 지원, 월드휴먼브리지의 목적사업, 교회를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 예로 지난해 말 유산기부로 들어온 5억원의 후원금은 전액 감리교신학대학교 미디어센터 개관에 사용됐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앞으로 고액기부 맞춤 사업을 개발하고, 유산기부 운동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 교회와 함께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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