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 10명 중 4명 "AI, 성경 공부와 기도에 도움 된다"
- 종교 일반 / 노승빈 기자 / 2026-03-01 13: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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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ㅣUnsplash |
미국 성인 상당수가 인공지능(AI)의 조언을 목회자의 조언만큼 신뢰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또한 기독교인이 개인적인 신앙생활 중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크로스워크(Crosswalk)는 전했다.
테네시(Tennessee) 주 내슈빌(Nashville)에서 열린 올해 '전미 종교 방송 협회(NRB)' 회의에서 공개된 이번 조사는 바나 그룹(Barna Group)이 글루(Gloo)와 협력하여 진행했다. '교회 실태 보고서(State of the Church)'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신기술에 대한 기독교인과 일반 대중의 태도를 분석했다.
크로스워크는 보고서의 주목할 만한 발견 중 하나가 미국 성인 약 3분의 1이 AI가 제공하는 영적 조언을 목회자의 조언만큼 신뢰한다고 답한 점이라고 전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서는 이 비율이 5명 중 2명(40%)에 달해 신뢰도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실천적 기독교인(Practicing Christians)의 약 40%는 성경 공부나 기도, 영적 성장을 위해 AI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바나 그룹의 다니엘 코플랜드(Daniel Copeland) 연구 부사장은 "대다수의 실천적 기독교인이 AI를 영적 도구로 받아들이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이들의 관점은 변하고 있으며 목회자로부터 충분한 지도를 받지 못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목회자가 신앙과 기술을 통합하는 데 있어 가장 신뢰받는 안내자인 만큼, 교인들에게 이 기술을 유익하게 사용하는 법을 제자 훈련 차원에서 지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의 다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목회자의 약 41%가 성경 공부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실천적 기독교인의 31%는 목회자가 AI 활용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해 주길 원한다.
반면, AI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편안하다고 답한 목회자는 12%에 불과했다.
한편, 미국인의 대다수인 61%가 어떤 형태로든 기독교 미디어를 소비하고 있으며, 약 절반은 최소 주 1회 시청하거나 듣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인의 약 3분의 2는 이러한 콘텐츠가 의미 있고 신뢰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용 빈도가 높은 층일수록 비판적인 시각도 강했다. 응답자의 45%는 기독교 미디어가 분열을 조장한다고 평가했으며, 40%는 "기독교인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든다"고 답했다.
글루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스콧 벡(Scott Beck)은 "최근 몇 년간 주류 미디어에 대한 신뢰도는 하락한 반면, 기독교 미디어에 대한 신뢰가 비교적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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