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덕산, 20m 높이 Y자형 출렁다리 설치

스포츠/여행/레저 / 김효림 기자 / 2022-08-25 12: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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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도덕산 Y자형 출렁다리 /사진 = 광명시 제공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도덕산에 국내 두 번째 Y자형 출렁다리가 설치됐다. 최대 640명이 한 번에 오를 수 있고 내진설계도 완료한 다리로, 도덕산의 명소인 인공폭포를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명시는 25일 도덕산 근린공원 내 인공폭포 상부와 등산로 2곳을 연결하는 높이 20m, 폭 1.5m의 Y자형 출렁다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수교 형식의 이 출렁다리는 교각이 없는 삼각형 모양으로, 각각의 길이가 42.5m, 30.5m, 27.5m다.

 

시가 도덕산을 찾는 서울과 광명의 등산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도비와 시비 등 31억9000만원을 들여 2021년 12월 착공해 지난 19일 준공했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개통식 행사 이후 시민에게 개방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초록빛 숲과 인공폭포,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만남과 화합의 상징이 도덕산 출렁다리"라며 "광명동굴과 함께 광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에 앞서 경남 거창군은 국내 최초로 2020년 12월 우두산 세 봉우리의 산을 연결하는 60m 높이의 Y자형 출렁다리를 개통한 바 있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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