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투데이 - 강력해진 ′한국 여권′…세계 2위로 190개국 무비자 가능

▲ 대한민국 여권 사진. 연합뉴스 제공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가 190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해외 시민권 자문 업체 헨리앤파트너스는 한국 여권의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가 일본과 공동으로 세계 2위라고 밝혔다.

헨리앤파트너스의 분기별 순위에서 한국은 2020년 1월 3위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1위는 전 세계 277개 국가 및 지역 중 193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싱가포르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2014년 여권 파워 1위였던 미국은 리투아니아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하락했으며, 지난 분기에는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최하위인 99위는 아프가니스탄으로, 아프간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단 25개국에 불과하다.

시리아(27개국)와 이라크(30개국) 역시 하위권에 머물렀다.

북한은 93위로, 40개국에 입국할 수 있었다.

헨리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기반으로 199개국의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 또는 입국 시 비자 발급 등 사실상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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