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112명…서울역 희망지원센터 35명 확진

사회일반 / 이연숙 기자 / 2021-01-29 11: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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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해 노숙인 검사
▲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이 2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2명 발생해 22일째 1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2명 증가해 누적 2만 3908명으로 조사됐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7일부터 28일까지 22일간 1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101명까지 내려갔다가 24일 102명, 25일 104명, 26일 129명, 27일 105명, 28일 112명으로 집계됐다.

 

▲ 서울시 일일 확진환자 현황. 서울시 제공


감염 경로별로는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2 관련 누적 13명, 노원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누적 14명, 동대문구 소재 현대대중사우나 관련 누적 34명, 중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누적 790명이다. 강남구 직장3 관련 해선 누적 37명 중 직원은 32명이다.

중구 노숙인 시설인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에서는 확진자가 연일 속출해 총 35명 확진자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34명이다. 시는 중구 보건소와 역학 조사를 실시 중이며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적극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 11명, 강남구 10명, 관악구 7명, 영등포구 6명, 양천구 5명이 확진자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수는 관악구에서 1170명, 강남구 1139명, 송파구 1347명, 강서구 1546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총 2만3천908명이다. 4천105명이 격리 중이고,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6명 늘어 누적 317명이 됐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고령층이 많은 요양시설은 외부인인을 금지하고 종사자 및 이용자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많은 곳에는 방문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도 창문을 열어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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