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일주일간 성경 낭독 마라톤
- 종교 일반 / 노승빈 기자 / 2026-04-20 11: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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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unsplash.com / Joel Muniz |
미국의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약 500명의 정치 지도자들과 목회자, 유명 인사들이 워싱턴 D.C.에 모여 일주일간 성경 전체를 낭독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미국 전역에서 성경 회복 운동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천 포스트(Christian Post)에 따르면, “아메리카 리즈 더 바이블(America Reads the Bible)” 행사는 성경 박물관(Museum of the Bible)에서 19일(주) 오전 9시에 시작해 매일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연방 의원, 주지사, 사역 단체장들이 순번을 정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낭독할 예정이다.
4월 25일(토)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6명의 내각 인사, 6명의 주지사, 20명의 연방 의원을 포함해 총 45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한다.
워싱턴 ‘캐피털 턴어라운드(Capital Turnaround)’에서 토요일에 열리는 개막 축하행사는 배우 캔디스 카메론 부레(Candace Cameron Bure)와 패트리샤 히튼(Patricia Heaton), 마이클 클라우드(Michael Cloud) 하원 의원, 그리고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 회장 토니 퍼킨스(Tony Perkins)가 참석한다.
‘크리스천스 인게이지드(Christians Engaged)’ 사역단체 설립자 버니 파운즈(Bunni Pounds)는 매체와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월빌더스(WallBuilders)’ 설립자인 데이비드 바튼(David Barton)이 “미국 문화 속 성경의 역사”를 강연할 예정이며, 리랜드 무어링(Leeland Mooring)과 필 킹(Phil King)이 찬양을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운즈는 이번 마라톤의 목적이 “국가의 안녕을 위해 미국 시민들을 매일 성경을 읽는 삶으로 초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내일의 젊은 리더들이 일어나 “현재 미국이 겪고 있는 리더십 위기를 진정으로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7일 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읽을 것이며, 이는 전국에 생중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운즈는 구약성경의 인물인 에스라를 읽으며 이번 성경 읽기 마라톤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에스라는 느헤미야만큼이나 위대한 영웅이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 오경을 읽어주며 그들의 정체성을 일깨웠고, 하나님의 임재와 성전 재건을 이끌었다. 미국 국가 지도자들이 에스라와 같은 마음으로 국민들에게 성경의 능력을 알리고, 국민들을 매일 말씀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이번 행사를 미국 건국 250주년을 배경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연합하여 하나 되는 자리”로 구상했다. 파운즈가 1년 이상의 준비한 끝에 122개의 사역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녀는 “우리가 예수님의 발 앞에 예물을 드리고 있다고 느낀다”며, “정치, 미디어, 교육 등 영향력을 미치는 모든 영역의 일은 매우 중요하지만, 지도자로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결국 주님을 향한 우리의 헌신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파운즈는 미국 헌법이 “세계 역사상의 어떤 헌법보다 오래 지속된 것”에 대해 미국인들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장소에서 성경을 읽고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는 것에 대해 주님께 큰 감사를 드리는 동시에, 우리 자신과 가족 내면의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 지금은 우리를 부르시는 순간이자,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다시 돌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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