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어 미래로”…‘한국교회 연합과 비전대회’ 성료

교계/교단 / 김산 기자 / 2021-11-23 09:33:18
  • 카카오톡 보내기

 

▲사진 = 한교총 유튜브 갈무리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지난 22일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한국교회 연합과 비전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예배 회복을 다짐하는 대회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교총 공동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장종현 총회장, 이철 감독회장과 교계 지도자들 등 모두 400여명이 모였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정계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행사 1부는 예장통합 총회장 류영모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기침 총회장 고명진 목사의 대표기도, 대표회장(공동) 장종현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이후 예장합동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축도하며 특별기도 순서로 진행했다.

 

고명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 우리의 인격이 되게 해달라""행복과 꿈이 있는 대한민국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장종현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장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설교에서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할 때 그리스도의 향기가 교회 밖으로 흘러 나간다""교회가 한 마음으로 뜻을 모으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부 연합과 비전대회에서는 대표회장(공동) 이철 감독의 대회사와 대표회장(공동) 소강석 목사의 환영사가 있은 후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의 연합의 메시지가 있었다.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장은 대회사에서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꿈을 꾸고 있다""국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쓴 이들을 위한 '한국교회 공로상'에는 한교총 상임회장회의를 통해 전용태 변호사, 김영진 전 장관, 황우여 전 부총리, 김승규 전 장관, 김진표 국회의원, 서헌제 교수, 이혜훈 전 의원, 박찬대 국회의원이 수상했다.

 

소강석 한교총 총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한국교회가 많이 움츠러들었다""오늘 모임을 통해 서로가 하나 되고 미래를 향한 교회 세움의 전략적 포석을 함께 두자"고 말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